NFT 게임 '후르티 디노'를 개발 중인 게임 스튜디오 모노버스는 네오위즈로부터 파트너 투자를 유치했다. 모노버스 제공
네오위즈도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명 '돈버는 게임' P2E 시장에 발을 들인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굵직한 게임사들이 속속 P2E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서면서 국내 게임시장에서도 P2E게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는 블록게임 스튜디오 모노버스(Monoverse)에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게임 '후르티 디노' 프로젝트에 대한 파트너 투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노버스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주요 게임사 출신의 시니어 개발 인력들과 블록체인 및 개발 관련 개발진으로 구성된 NFT 게임 개발사다. 후르티 디노는 모노버스가 자체 개발 중인 메인넷 기반으로 서비스 예정이다. 올 6월 출시를 목표로 후루티 디노를 개발 중이다.
후르티 디노는 과일 이미지를 합성한 공룡 캐릭터로 즐기는 게임이다. 공룡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가치를 획득해 이용자들이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노버스 이재현 대표는 "블록체인 전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모노버스가 네오위즈로부터 파트너 투자를 유치한 것은 NFT 게임시장이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지난 20일 배태근 기술본부장을 대표에 내정했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오는 3월 이후 김승철, 배태근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김승철 대표는 그간 진행해오던 게임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하고, 배태근 대표는 블록체인 및 P2E 게임, NF 등 새로운 기술 기반의 신규 사업에 집중한다. 네오위즈는 올 1·4분기 P2E 게임과 동시에 플랫폼 '네오핀'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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