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내 대형 스크린에 지민선 작가의 '범기명도'가 전시되고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파이낸셜뉴스] 스타필드가 임인년을 맞아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한국 호랑이를 대형 미디어타워로 되살렸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블루캔버스(엘팩토리), 메타갤럭시아와 함께 스타필드(하남, 고양, 코엑스몰, 안성)와 스타필드 시티(위례, 부천, 명지) 전 점에서 호랑이를 민화, 서양화, 일러스트로 담아 전통과 현대를 어우른 '사색호랑전'을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땅에 디지털로 다시 돌아온 호랑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NFT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지민선, 박승우(카제박), 오색빛닮(강유진, 손우아, 권혜정), 노이서 작가가 참여했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으로 희소성을 부여한 가상 자산으로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필드는 최근 예술 시장에서 주목받는 NFT 작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새해를 맞아 호랑이의 활기찬 기운을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미디어 아트로 전환된 작품들은 대형 미디어 타워, 파노라마 스크린, LED 전광판, 스마트 액자, 키오스크 등을 통해 스타필드 곳곳에 전시된다.
높이 20m의 미디어 타워와 가로 78m의 파노라마 스크린에 구현됐다.
이와 함께 설 연휴를 맞아 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호랑이 테마의 포토존과 민속놀이를 활용한 미니게임존을 운영한다.
신세계프라퍼티 이창승 스타필드 운영 담당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스타필드를 찾는 모든 고객이 활기차고 역동적인 호랑이 기운을 받아 임인년 새해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색호랑전(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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