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CI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유니셈에 대해 연소방식, 비연소방식 등 다양한 방식의 스크러버 공급 경험으로 고객사 수요 다변화에 적극적 대처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니셈은 한국 토종 스크러버 시장에서 대장주라고 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용 동시 매출을 일으키는 것이 남다른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유니셈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시키는 스크러버와 챔버 및 웨이퍼 주변 온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칠러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고객사들의 ESG 활동 강화에 힘입어 스크러버가 쓰이지 않던 공정에서도 공급이 확대됐다”며 “특히 점유율이 낮았던 비메모리 시장에서 스크러버를 공급한 것이 긍정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토종 반도체 장비 기업들은 전체 매출에서 비메모리 장비 매출 비중이 15%를 넘기기 어려운데 유니셈은 지난해 10% 후반 매출비중을 달성했다”며 “스크러버에서 비메모리용 제품 비중이 늘어나는 것은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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