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24일 차백신연구소에 대해 면역증강제 플랫폼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TM)'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만성 B형간염치료백신과 예방백신, 대상포진예방·치료백신 등을 개발 중"이라며 "특허를 기반으로 한 면역증강제 전문기업은 많지 않아 동사의 향후 신약개발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차백신연구소의 주가는 2021년 10월 상장 이후 줄곧 하향 조정을 받고 있다"며 "바이오 섹터 주가와 동반
하향한 것인데 현재 시가총액은 2800억원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력 파이프라인인 만성 B형 간염치료백신이 임상2b상을 진행 중이고 대상포진백신은 2022년 임상1상에 진입하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며 "2023년부터 임상 중인 파이프라인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또한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플랫폼 바이오 기업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장점이 있다"며 "동사는 면역증강제에서 차별적인 기술을 확보,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좀제형의 '리포-팜(LIPO-pamTM)'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패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상장 3개월이 지나는 시점이어서 오버행 물량 해소 과제 등이 있지만, 2023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동사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기업가치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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