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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 ESG 평가 "공급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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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 ESG 평가 "공급망 점검"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온라인 자가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공급망 내 ESG 영역에서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협력사가 ESG 관리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년 ESG 평가체계를 보완해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4개 영역이며 평가 프로세스는 사전 현황 파악, 협력사 자가평가, 현장평가, 결과 활용의 단계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는 온라인 자가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해 7~9월에 진행됐으며 1차 협력사 전체의 약 89%에 해당하는 협력사가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자가평가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일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 12월부터 현장평가를 수행 중이다.
고위험군은 자가평가 결과 하위 10% 이내 혹은 주요 ESG 이슈와 연관된 업체들이다. SK하이닉스는 업체별로 결과 분석 보고서를 전달하고 주요 개선과제 선정 및 모니터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방실 SK하이닉스 ESG전략 담당(부사장)은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ESG 평가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평가 실시를 통해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