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학당 /사진=TV조선
[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개나리학당’에서 장윤정에게 신조어를 소개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TV조선 ‘개나리학당’에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윤정이 이사장으로 출연해 ‘개나리학당’ 멤버들과 다채로운 코너들로 세대 간 문화를 배우고 이해했다.
정동원은 “이사장님이 태어난 해에는 뭐가 유행이었냐”라고 묻자 장윤정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의 마스코트였던 호돌이를 언급했다. 이에 정동원은 “우리는 올림픽 하면 평창의 호랑이(가 떠오른다)”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언급하며 세대 차이가 느껴지는 답변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정동원은 장윤정에게 ‘신조어 퀴즈’를 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동원이 “어쩔티비”라고 말하자 ‘개나리학당’ 멤버들은 “어쩔전자레인지”, “어쩔냉장고”, “저쩔티비”라며 장윤정에게 의미를 아는지 물었다. 처음 들은 단어들에 당황해하던 장윤정은 설명을 들은 후 “어쩔마트 같으니라고”라고 센스 넘치게 받아쳐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정동원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진행 실력과 당돌한 입담으로 ‘MC 신동’다운 면모를 뽐내며 월요일 밤 안방극장을 순수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