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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인턴십 IT교육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

포스코ICT, 인턴십 IT교육 확대해 청년 일자리 창출
포스코ICT 정덕균 사장이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사원증을 수여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ICT가 청년층 맞춤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IT 일자리 창출과 준비된 인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포스코ICT는 지난해부터 비트컴퓨터와 '청년 IT전문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비트교육센터에서 6개월간의 인텐시브 과정을 통해 자바(Java), MSA, 데이터베이스 개발 등 소프트웨어(SW)개발 교육을 받는다. 교육비는 포스코ICT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이고, 훈련수당과 중식비도 제공된다. 수료자는 포스코ICT 직원으로 입사하는 기회가 제공되는 채용 연계형으로, 지난해 12월 1기 과정이 시작된 이래 현재 2기생 25명이 2월부터 교육 받는다. 3기 과정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해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하는 등 올해부터 대폭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클라우드 등을 전공하는 대학 재학생과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방학기간을 활용한 2~3개월의 인턴십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대학 출신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학중 인턴십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호남 지역대학 재학생과 해당지역 연고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해 산업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교육하고 있다. 포스코ICT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 멘토들로부터 업무 코칭을 받는 등 인턴십을 운영하고 직원으로 채용했는데 이러한 과정들도 올해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 인사팀 리더인 최영란 프로는 "공채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한꺼번에 채용해 입사 시킨 후 직무교육을 하기보다는 모집부문을 정교화 해서 해당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전문교육기관과 협업해 육성한 후 선발하는 '핀셋형' 수시채용을 통해 조기 안착과 직무 만족도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