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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 오디션 개최

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어 공연 오디션 개최
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한국어 공연 10주년 기념이 되는 2023년 공연을 앞두고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 신청은 다음달 21일까지 '레미제라블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및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서류 심사에 통과한 배우들은 노래, 연기 심사를 거쳐 캐스팅이 확정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40여 년이 넘는 기간동안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공연이다.

25일 레미제라블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에서는 일생을 정의와 약자를 위해 바친 '장발장', 사회 법질서를 수호하며 장발장을 철저히 추적하는 냉혹한 경찰 '자베르', 코제트의 어머니이자 사회 약자의 초상이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는 '판틴', 혁명운동가의 리더 '앙졸라', 여관주인 부부의 딸이자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에포닌', 어머니 판틴이 세상을 떠난 후 장발장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코제트', 앙졸라와 함께 혁명을 주도하는 '마리우스' 등 전 배역을 선발한다.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내한해 진행하는 '레미제라블' 오디션은 노래, 연기, 이미지, 나이, 성격 모두 캐릭터와 200% 적합한 배우를 선별하고 초대형 캐스팅을 완성하기 위해 3주에 걸쳐 세심하고 치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오디션 녹화 영상은 마지막 심사과정을 위해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에게 보내져 그의 최종선택을 받게 된다. 이번 시즌 오디션에 앞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는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역에는 최대한 참신하고 젊은 신인배우를 뽑으라"라고 특별히 강조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