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솔루션에 필요한 전문가 지원, 연간 5억원 계약
지난해 크몽 엔터프라이즈 거래액 기준 200% 이상 성장
[파이낸셜뉴스] 프리랜서 마켓을 운영 중인 크몽은 종합교육기업인 에듀윌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에듀테크 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한 전문가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크몽 B2B(기업간거래) 서비스인 ‘크몽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윌 업무협약으로 연간 총 5억 원 규모 계약이다. 에듀윌은 이번 계약을 통해 크몽에 있는 IT 개발, 영상 제작 등의 전문가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콘텐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프리랜서 마켓 크몽의 기업 아웃소싱을 지원하는 B2B 서비스다. 현재 엔씨소프트(엔씨), 삼성전자, 알스퀘어 등 다양한 고객사들이 이용 중에 있다. 기업들의 프로젝트, 상주, 파견, 정부지원 사업 등 필요에 맞는 전문가를 연결해 줄 뿐 아니라 미팅, 계약,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48시간 이내 완료 가능 하도록 지원한다.
2019년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현재까지 거래액 기준 연평균 200% 이상 성장 중이다. 지난해에만 500여 곳의 기업이 이용하는 등 누적 거래 1500건을 돌파했으며, 이 중 대기업 고객 비중이 15%에 달한다.
프리랜서 마켓을 운영 중인 크몽은 종합교육기업인 에듀윌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크몽 제공
크몽 김태헌 부대표(COO)는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재구매로 이어지고 연간 수십 건의 서비스를 재구매하는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계약 및 결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어 의뢰인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에도 기업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 자금을 통해 창업하고자 하는 고객, 상주 인력을 요구하는 고객 등 복잡한 요구에 상응하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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