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반전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이천수는 지난 27일 밤 7시 방송한 웹 예능 콘텐츠 '쌍쌍 인비테이셔널' 7회에서 아내 심하은과 팀을 이뤄 강재준, 이은형 부부와 골프 대결을 펼쳤다.이천수는 후반전 10홀에서 긴장한 기색을 보이는 심하은을 격려하고 다정하게 방향을 잡아주면서 상대팀인 이은형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쉬워하는 심하은에게 "괜찮아"라고 위로하며 사랑꾼의 모습을 보여줬다.이어 세 번째 차례에서 심하은의 아쉬운 성적과 함께 이천수가 굿샷을 선보이자 둘의 분위기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달달한 분위기의 에이밍때와 다르게 이천수와 심하은은 투닥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약해, 약해"라고 말하는 이천수의 장난 어린 질책을 하면서도, 심하은에게 따뜻한 조언을 해주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더불어 이천수는 끝까지 경기에 집중해 깔끔하게 컨시드를 성공시켰다.
이는 이천수의 '남다른 운동센스'가 빛이 바랬던 것. 하지만 강재준이 더블 시드에 성공하며 승리를 놓쳐 아쉬움을 자아냈다.한편, 이천수가 부인 심하은과 함께 출연하는 '쌍쌍 인비테이셔널'은 연예인 가족들의 골프 케미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7시 네이버TV에서 방송한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네이버TV '쌍쌍 인비테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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