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프랑스 '파리'를 테마로 주한 프랑스 대사관 및 프랑스 관광청과 함께 프랑스의 풍경과 맛, 향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예술과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Paris)’로 고객들을 초대한다.
밸런타인데이와 더불어 졸업식과 입학식이 진행되는 2월은 대표적인 선물 시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설 연휴와 밸런타인데이가 겹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설 연휴가 끝난 후 밸런타인 시즌이 새롭게 시작됨에 따라, 밸런타인데이 특유의 로맨틱한 감성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밸런타인데이를 기다리는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의 장기화로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불리우는 ‘파리’를 테마로 정했다.
먼저, 프랑스 파리의 로맨틱한 풍경을 담은 ‘랜선 파리 투어’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롯데백화점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 및 프랑스 관광청과 함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의 배경이 된 ‘센느강’, ‘베르사유 궁전’, ‘지베르니’와 같은 파리의 명소들을 영상에 담아 롯데백화점APP에 공개한다. 특히, 주한 프랑스 대사가 직접 출연한 영상 ‘앙코르’도 특별히 준비했다. 또한, 김겨울 북 큐레이터가 선정한 프랑스를 상징하는 유명 문학 작품들도 롯데백화점APP의 디지털 도서 서비스인 ‘샬롯책방’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주한 프랑스 대사의 추천 도서인 ‘어린 왕자’와 최근 코로나로 다시 화제가 된 ‘페스트’,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이 있다.
특히, 프랑스 희곡 ‘시라노’ 원작의 프렌치 감성을 눈과 귀로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영화 시사회에 2000명을 초대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라노’는 17세기 프랑스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우리나라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오는 10일까지 롯데백화점APP에서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하여 오는 16일 전국 주요 도시의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진행하는 ‘시라노’ 시사회 초대권 2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프랑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과 ‘향기’로 더욱 로맨틱한 시간을 완성시킨다. 자연주의로 유명한 권오진 스타 셰프의 비법이 담긴 정통 프렌치 가정식 레시피를 롯데백화점APP에 공유하고,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프랑스 디저트와 식재료를 입점 전점에서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프랑스에서 약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피에르 다르매니’의 페이퍼 인센스를 감사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간편한 쿠폰북 형태로 만들어진 공기정화 종이 향초로 참여 점포에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프랑스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 강의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모집 중인 롯데문화센터 봄 학기에서는 유명 셰프들과 프랑스 대표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 강의부터 프랑스어, 자수뿐 아니라 와인 산지별 특성을 살펴보며 프랑스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인문학 강의 등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정광채 미술학 박사가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 작품들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원데이 아트 강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파리 스타일의 프렌치 플라워 클래스는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기획 팀장은 "매년 똑같은 밸런타인데이가 아닌 보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모두가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행사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2월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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