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트넘홋스퍼, 유벤투스 등 강팀들과 연결됐던 알바로 모라타가 유벤투스 잔류를 택했다.
31일(한국시간)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여러 현지 매체는 모라타가 이번 시즌은 유벤투스에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여러 현지 기자들의 관측을 종합하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모라타에게 잔류를 설득했다.
모라타는 원래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윙어 페란 토레스에 이어 공격수 모라타까지 스페인 대표 선수들을 수집한다는 방침으로 이적시장에 임했다. 그러나 쓸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한 바르셀로나는 임대 형식을 원했고,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아스널, 토트넘 등 잉글랜드 구단들도 모라타의 '구매처'로 떠올랐다. 이들이 노렸던 대형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가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블라호비치에게 밀린 모라타라도 데려간다는 것이 런던 구단들의 복안이었다. 그러나 모라타가 잔류하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잉글랜드 복귀는 어려워졌다.
모라타는 레알마드리드부터 유벤투스, 첼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여러 차례 오간 스타 공격수다. 스페인 대표로 50경기 23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는 5골 3도움으로 다소 미진한 공격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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