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마스크 착용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 마스크 속은 그야말로 공기 질 최악
입 안 세균과 습한 공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 생기는 것은 예삿일
마스크 속 피부 지키고 싶다면 면도 습관부터 재정비해야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마스크 속 피부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면 마스크 속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남자라면 면도하는 습관부터 재정비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보자. Photo by Josh Sorenson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사람에 따라 머리카락의 색과 굵기가 다르듯 수염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늘고 짧게 자란 수염이 있는가 하면 굵고 곱슬곱슬한 수염도 있죠. 피부 타입도 모두 다릅니다. 모질과 피부 컨디션에 따라 면도기, 셰이빙 크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수염이 두껍다면 에프터 셰이브 전에 프리 셰이브
수염이 두꺼우면 면도날과 마찰하는 면이 넓어져 면도할 때 보다 많은 힘이 들어갑니다. 지나치게 힘을 많이 쓰면 자칫 피부에 상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면도 후에 에프터 셰이브로 자극받은 피부를 다스리듯 면도 전에 프리 셰이브로 피부에 보호막을 입혀주면 면도날이 피부 위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져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프터 셰이브는 보이지 않는 피부의 미세한 주름 사이를 메꿔 피부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면도는 얼굴이 ‘촉촉할 때’ 해야
영화 속 남자 배우는 물기 없는 얼굴 위에 셰이빙 크림을 수북하게 바른 후 바로 면도기를 집어듭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피부를 ‘자극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면도는 샤워 후, 혹은 세안 후, 그렇지 않으면 스팀 타올로 수염이 난 부위를 충분히 적신 후 해야 합니다. 억센 수염이 물에 불어 부드러워져 면도하기 수월해집니다. 피부 역시 건조할 때 보다 촉촉할 때 자극에 더욱 둔감하죠.
면도기 날은 많을수록 좋다? No
면도기 날이 많을수록 면도를 꼼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면도날이 많으면 이미 수염이 잘려나간 후에도 해당 부위를 여러 번 자극하게 됩니다. 면도기의 날은 3개 내외면 충분합니다. 날의 개수가 적은 면도기를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면도기를 피부 위에서 강하게 누르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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