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을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가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유통업계는 명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포스트 명절' 마케팅에 한창이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시즌까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형마트에서는 '집관'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전국 점포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시그니처 위크'를 진행한다. 2000여 종에 이르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 상품을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다. 유럽 직수입 비스킷과 냉동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00년 전통의 프랑스 제조사가 만든 버터 비스킷 2종 '홈플러스 시그니처 버터 팔레트'와 '홈플러스 시그니처 버터 갈레트'를 199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프렌치 마들렌'도 4790원 기획가에 준비했다.
이밖에도 '모짜렐라치즈피자' '포치즈피자' '양송이버섯피자' 3종을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으로 준비했다. 이탈리아식의 얇고 바삭한 도우에 풍성한 토핑이 특징이다. 3종 모두 4990원으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된 34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명절 음식에 물린 입맛을 살려줄 수 있도록 '맛맛맛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한끼 식사로 거뜬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밥'은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올림픽 집관족을 겨냥해 프리미엄 TV와 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 'LG 올레드 TV'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삼성 QLED TV 85(214cm)'를 399만원에, 'LG 올레드 TV 77'를 499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삼성 주요 QLED 제품 구매시 '삼성 사운드바'를 증정하며, LG 올레드 제품 구매시 '애플TV+ 3개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를 즐기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 간편식, 간식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우선 제철 딸기 10여종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키친델리 코너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 콘셉트로 튀김, 구이, 초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2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자연주의로 유명한 권오진 스타 셰프의 비법이 담긴 정통 프렌치 가정식 레시피를 백화점 앱에 공유하고, 바이어가 엄선한 프랑스 디저트와 식재료를 입점 전점에서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프랑스에서 약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파피에르 다르매니'의 페이퍼 인센스를 감사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6층 남성 패션 전문관에서 미술품과 오브제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장 디자인 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작가 17인의 작품을 모았다. 작품 가격은 120만원대부터 30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세계적인 작가 다니엘 야삼부터 박선기, 백윤조, 손현욱 등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도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압구정본점은 행사 기간 5층 행사장에서 '여성패션 종합 제안전'을 선보여 지미추·블루마린·파비아나필리피 등 11개 브랜드의 의류·잡화 상품를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지미추 구두(49만 5000원), 블루마린 카디건(65만 4000원), 파비아나필리피 풀오버(51만 20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새해 맞이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휘슬러·까비네·레노마침구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식기·침구 등의 리빙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휘슬러 프라이팬(12만 2,500원), 까비네 1단 보관함(39만원), 레노마침구 극세사 담요(7만 9000원) 등이 있다.
판교점은 같은 기간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봄맞이 남성패션 할인전'을 진행해 킨록앤더슨·듀퐁슈즈 등 9개 브랜드의 재킷·정장·구두 등을 할인 판매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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