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진시스템이 장중 강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진단키트 사업부문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진시스템은 전일 대비 4.89% 오른 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전날보다 16.91% 급등한 1만210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2만명을 넘기면서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돌입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기간 증가 추이를 보이다가 전일 0시 기준 2만290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진시스템은 지난해 12월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약 8억8000만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진시스템의 진단 장비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델타, 오미크론 등 우려 변이 바이러스도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회사 측은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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