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이스트 연구팀이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중화항체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장중 오름세다.
4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전일 대비 10.32% 오른 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이스트는 오병하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계산적 항체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오미크론을 포함해 현재 유행 중인 모든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 중화항체를 개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연구팀은 계산적 단백질 디자인 방법으로 바이러스 항원에서 변이가 생기지 않는 부분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항체는 오미크론을 포함해 'SARS-CoV-2'의 모든 변이 바이러스뿐 아니라 SARS-CoV-1, 천산갑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결합력을 보이며 우수한 중화 능력 지표도 확인했다.
이는 미래에 출현할지 모르는 새로운 중증호흡기증후군 유발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범용 코로나 치료항체 후보로 기대돼 관심을 모은다.
이 같은 소식에 오 교수는 크리스탈지노믹스 자문위원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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