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혁이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박장혁(스포츠토토)·이준서(한국체대)·황대헌(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박장혁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트작 드 라아트(네덜란드), 니얼 트레아시(독일), 앤드류 허(미국)와 출발선에 선 박장혁은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드 라아트에게 안쪽을 내주며 2위로 따라가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인사이드를 파고들면서 1위로 들어왔다.
이어 이준서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4조 경기에서 1분24초698를 기록하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바깥쪽에서 추월을 시도했지만 한 차례 실패한 이준서는 두 번째 시도에선 2명의 선수를 제치고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다.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1위로 올라선 이준서는 그대로 골인하며 1위로 들어왔다.
예선 5조로 경기를 치른 황대헌은 1분23초04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통과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처음부터 가장 앞으로 치고 나간 황대헌은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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