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4일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
【베이징=정지우 특파원】박병석 국회의장이 5일 시진핑의 중국 국가주석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외빈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고 국회가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각국의 정상급 외빈 20명이 참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함께하지 않았다.
박 의장은 오찬에서 싱가포르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8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즉석대화를 나눴다고 국회는 주장했다.
박 의장은 오후 5시30분(현지시간)부터 중국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중 국회의장회담을 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 방안과 국민체감형 실질경제협력, 한반도 정세 등을 놓고 논의했다고 국회는 설명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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