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출시 이후 2년 5개월만
수입 픽업트럭 새 역사
한국GM이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는 픽업트럭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한국GM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국내에서 누적 등록 1만 대를 돌파하며 수입 픽업트럭의 새 역사를 썼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는 1월 기준 누적 등록 1만168대를 기록했다. 수입 픽업트럭으로 누적 등록 1만 대를 넘은 것은 콜로라도가 최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본연의 견인능력과 적재량,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에서 발휘되는 강력한 힘,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 바디 등 픽업의 본고장인 미국 감성을 담아낸 정통 픽업트럭이다. 국내에는 한국GM이 본사에서 전량 수입해 판매한다.
콜로라도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작년 연간 실적을 보면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최초로 10위(트림 기준)를 기록했다. 앞선 순위가 모두 세단형 모델인 점을 감안했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다. 지난해 9월에는 총 758대가 등록돼 수입차 월간 전체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오프로드 느낌을 한층 가미한 신규 샌드 듄 외장 색상과 운전자의 사용 편의를 고려해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를 적용한 2022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했는데 한달새 324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리얼 뉴 콜로라도는 엔진 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 탁월한 연료 효율은 물론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쉐보레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콜로라도 판매 실적 견인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2022년형 콜로라도를 시작으로 올해 출시되는 타호, 신형 트래버스에도 적용되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된다.
고객은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 없이도 차량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인수한 후 차량 수리가 끝나면 다시 원하는 장소로 인계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보증 기간 내(3년·6만 km)에 언제든 적용되고 픽업&딜리버리 서비스의 경우 1회 무상 제공(차량 출고 후 1년 내 사용)되며, 이후 유상 서비스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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