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이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하면서 정치권과 증권가에서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U는 지난 3일 원전이 포함된 '그린 택소노미' 규정안을 발의했다.
7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삼영엠텍은 전일 대비 3.09% 오른 4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영엠텍은 원자력발전용 터빈 관련 부품을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을 통해 공급 중이다.
앞서 신고리 1,2호기, 울진 5,6호기, 신월성 1,2호기 등의 원자력발전소 부품을 공급한 바 있으며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신고리 3,4호기 부품을 두산중공업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원자력발전용 터빈 관련 부품의 추가 수주 등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유력 주자로 언급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원전 수출로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며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바 있어 기대감이 더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