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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클라레(프랑스)가 7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뉴시스
프랑스의 요안 클라레(41세)가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은메달로 역대 최고령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웠다.
클라레는 7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1분 42조 7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클라레는 은메달과 함께 해당 종목에서 최고령 기록을 5년이나 연장했다. 올해 만 41세30일인 그는 2014년 보드 밀러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36세 127일(동메달) 보다 5년이나 연장자다.
클라레는 단 1초 차이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그는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최고령 메달 기록은 내가 신경쓰는 것도 아니고, 중요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밀어붙였다"며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경기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알파인스키 금메달은 스위스의 베아트 포이츠 1분42초69, 동메달은 오스트리아의 티아스 마이어 1분42초85 에게 돌아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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