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정보통신공제조합 제공
정보통신공제조합(이사장 이재식)이 부동산의 중장기 보유가치 및 수익성을 평가하여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소재의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조합의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전략으로, 투자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상업용부동산종합서비스 회사인 젠스타메이트(사장 이창욱)가 정보통신공제조합은 올해 초 입찰을 거쳐 수익형 부동산 매입주관사로 채택이 됐다.
젠스타메이트는 향후 후보 부동산을 물색하고, 자산실사 지원 및 소유권 이전절차 협의 등 부동산 매입에 관련된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정보통신공제조합은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중심상업지역 내 역세권 오피스빌딩을 중심으로 투자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1988년 설립된 정보통신공제조합은 정보통신업에 종사하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보증 및 융자, 공제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정보통신공제조합에 등록된 업체는 2021년 6월 기준 1만 1,178곳, 조합원 수는 1만 32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조합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6월말 기준 총 자산은 6,388억원으로 금융자산 4,182억원(65.4%), 조합원 대출금 1,499억원(23.5%), 부동산 682억원(10.7%), 기타자산 25억원(0.4%)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정보통신공제조합은 이번 수익형 부동산 매입을 시작으로 향후 부동산 실물자산투자를 점차 늘려 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수익 구조 다변화 및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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