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전국 공연장과 공연단체 협업 공연의 제작과 유통 비용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공연예술 창작·제작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 어디서나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전국 공연예술 창작·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10일부터 3월 23일까지 이나라도움을 통해 국공립 또는 민간의 공연장과 공연단체 중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전국 공연예술 창작·제작·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사업’은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협업을 통해 제작·유통되는 공연의 제작·유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조건은 △주된 공연 분야가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 다원 예술이면서, △공연장과 공연단체 등의 협업으로, △2022년 내 서울 외 최소 2개 이상 지역공연장에서 개최할 수 있는 공연이다.
지원 규모는 총 85억 원이며, 지원 대상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협업의 우수성, 작품의 예술적 우수성, 작품의 유통·확산 지속가능성 등을 심사해 4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공연별 규모, 성격, 횟수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장, 공연단체에는 공연의 제작·유통 비용뿐 아니라 회계, 저작권 등 법률, 공연 관련 기술(무대, 음향, 첨단기술 등), 투자 관련 교육·상담(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이 소통하며 국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돕는 ‘서울아트마켓’과 ‘K-뮤지컬 국제마켓’을 비롯해 예술 창·제작, 시연·유통, 교류·교육, 창업·창직 등 예술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복합문화 공간 ‘아트컬처랩’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연을 해외에 홍보하거나, 첨단기술을 연계해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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