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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메가박스와 '머털도사' 드라마·영화 제작

덱스터, 메가박스와 '머털도사' 드라마·영화 제작
[파이낸셜뉴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영화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과 만화 '머털도사'의 영상화 작업을 진행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메가박스와 함께 이두호 화백의 '머털도사'를 드라마 및 영화로 제작한다. 새롭게 재탄생할 '머털도사'는 한국형 히어로물로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머털이와 누덕도사의 활약상을 그릴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머털도사'는 텍스터스튜디오와 메가박스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다. 앞서 덱스터스튜디오는 지난달 메가박스와 '영상화 기획·제작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프로젝트 공동 기획·개발 및 영화·드라마 제작을 약속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화 공동 제작 및 영화·드라마의 VFX, DI(색 보정), 사운드 보정 등 후반 작업 전반을 책임진다. '기생충' '승리호' '오징어 게임' '지옥' '해적: 도깨비 깃발' 등 지난 10여 년간 유수의 작품들을 통해 증명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품 전체 퀄리티를 높일 전망이다.

아울러 드라마의 메인 제작도 담당한다. 그간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백두산' '모가디슈' 등 다수의 영화를 제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덱스터스튜디오는 '머털도사'로 첫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를 계기로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영화에서 드라마, OTT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김욱, 강종익 대표는 "메가박스와 함께할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오랜 시간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은 '머털도사'를 선택하게 됐다.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 확장, 그리고 자사만의 기술력을 더해 원작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히어로물로 만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발굴 및 기획 역량을 강화해 영화, 드라마,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