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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제주서 시.군 지역 UHD서비스 개시

지상파 UHD 방송망 2023년 전국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KBS 제주 UHD 방송국 개국을 시작으로 UHD방송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UHD방송은 현재 수도권.광역시.강릉.·평창 지역까지 방송망이 구축되어 국내 전체 가구(1970만)의 68.6%가 지상파 UHD방송의 시청권에 들어와 있다.

UHD 방송은 HD 방송보다 한층 선명한 화면과 입체적 음향을 제공하는 초고화질 방송이다.

방통위와 과기정통부는 UHD방송에 대한 지역 차별 없는 시청권 보장을 위해, 현재 수도권 및 광역시까지 구축된 지상파 UHD 방송망을 오는 2023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다채널방송(MMS), 이동형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UHD 방송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UHD 방송망이 기본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지상파방송사들은 올해 제주를 시작으로 UHD 방송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은 “KBS 제주UHD 방송국 개국은 광역권까지 구축된 UHD 방송망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온 국민에게 고품질 UHD 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첫 걸음”이라며 “제주UHD방송이 제주 고유의 역사와 가치를 지키고 제주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방송, 제주도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송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