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롯데백화점 본점 알레르망 매장에서 봄맞이 베딩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침실에 싱그러운 봄바람을 불어넣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한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집 꾸미기’ 열풍과 더불어 이불 및 베개와 같은 베딩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침구류 하나만 바꿔주면 비교적 쉽게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문화가 유행하며 고급 침구에 대한 경험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베딩 매출은 전년대비 24% 신장한데 이어, 올해도(1월1일~2월10일) 10%대의 신장률을 유지하는 등 많은 고객들이 베딩 관련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는 추세다.
특히, 봄에는 기존의 두껍고 어두운 색감의 겨울 이불 대신 밝고 산뜻한 디자인의 봄 상품을 준비하려는 고객들로 침구 교체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시즌이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롯데백화점은 봄 기운을 가득 담은 신상 베딩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단독 특가 상품과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등 풍성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싱그러운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베딩 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올 봄을 대표하는 베딩 트렌드는 ‘자연 속 힐링’으로 ‘자연’을 테마로한 베딩 상품들이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기존의 봄 이불이 대부분 화려한 컬러에 큼직한 패턴이 돋보였던데 반해, 올해는 자연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컬러에 심플한 패턴의 침구들이 주를 이룬다. 대표 상품은 ‘알레르망’의 ‘아크네’로 세계 행복지수 1위를 기록한 덴마크를 모티브로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한 감성에 ‘허브 그린’ 등 자연의 색을 조합하여, 마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평화로운 느낌을 준다.
봄의 화사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플라워 패턴’의 상품들도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인기 상품은 올 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소프라움’의 ‘카르페’로 그린 컬러에 수채화 기법을 활용하여 은은함이 묻어나는 플라워 패턴을 더해 자연친화적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밝은 컬러감과 잔잔한 플라워 패턴으로 침실에 생기를 더해줄 ‘코지네스트’의 ‘카일라 모달 차렵 세트’와 ‘알레르망’의 ‘코티지 차렵 베개 세트’는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특가 상품으로 각각 정상가 대비 50~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코로나로 위생 및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알레르기 케어 기능을 강조한 베딩 제품들을 찾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알레르망’, ‘소프라움’, ‘세사’ 등에서는 집 먼지 진드기 및 미세한 유해 물질을 차단해주는 고기능성 특수 직물로 제작한 웰빙 침구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소프라움’은 너도밤나무를 원료로 친환경 공정을 거친 ‘모달’ 소재에 ‘알러지세이퍼’ 향균 가공으로 미세물 증식을 억제한 제품들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카르페’, ‘딥디크, ‘레온’ 등이 있으며, 모두 퀸 사이즈 이불 커버 기준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홈스타일링 페어’ 기간 중에는 더욱 큰 혜택으로 침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국내외 유명 베딩 브랜드의 봄 인기 상품을 엄선하여 최대 77%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매주말에는 ‘소프라움’, ‘알레르망’, ‘코지네스트’, ‘엘르’ 등 총 8개 베딩 브랜드 구매시 구매금액대별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유리 롯데백화점 베딩&배스(Bedding&Bath) 치프바이어(선임 상품기획자)는 “봄 기운을 가득 담은 베딩 상품들로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해소하려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베딩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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