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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도 ‘데이터댐’ 활용… 올 1241억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올해 1241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14일부터 데이터 바우처와 플래그십 사업 등 2022년도 주요 데이터 활용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데이터 댐'을 통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 시 필요한 데이터상품 또는 가공서비스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에 올해 총 2680건(124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수요기업의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빅데이터 플랫폼과 상호 연계를 통해 금융, 유통소비, 통신 등 8개 분야 380여 개 상품을 등록해 양질의 데이터를 수요기업들이 자유롭게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데이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데이터 수요·공급 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를 분석·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공공 및 민간분야 구분 없이 총 6개 과제 지원에 총 50억 원을 투입한다. 데이터플래그십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어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수립, 실종자 과학수사 지원,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분야에 데이터 활용 우수 사례를 만들어 왔다.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