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푸드가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푸드는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해 'Chefood 계절을 만나다' 냉동밀키트 7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7년 20억원 수준이던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25년 7250억원 수준까지 몸집을 불릴 전망이다. 롯데푸드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이 같은 밀키트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이뤄졌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 맞춤식품연구실에서 레시피 개발을 맡아 진행됐다. 특히 각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정기 연재해 요리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겨울 제철 식재료인 배추의 옛 이야기, 영양, 좋은 배추 고르는 법 등을 소개해 사람들의 큰 관심사인 ‘잘 먹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는 것이다.
국내 밀키트 최초로 도입된 '셀타입' 생산 방식도 눈에 띈다.
셀타입 방식은 육류, 채소, 수산물 등 각 원재료 마다 각기 다른 보관 조건에 맞는 공간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밀키트를 최적의 품질에서 생산할 수 있다. 롯데푸드가 평택공장에 6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구축한 라인으로, 컨베이어 시스템과 비교해 고품질, 다품종 생산에 유리하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간편함을 넘어 사계절의 맛과 멋이라는 요리의 가치까지 담은 밀키트를 선보인다”며 “고객들이 매일 먹는 식품에 대해 바르게 고민하고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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