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실 교수 레시피 개발 맡아
원재료 최상의 품질 유지위해
평택공장 60억 투입 셀타입 적용
롯데푸드가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푸드는 밀키트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쉐푸드(Chefood) 계절을 만나다' 냉동 밀키트 7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배추만두전골, 통돈까스 김치우동, 게살 로제 파스타, 곱창 고구마 떡볶이, 유자소스 멕시칸 파히타, 배추곱창전골, 동태 알탕 등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의 맞춤식품연구실에서 레시피 개발을 맡았다. 각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해 요리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겨울철 식재료인 배추의 옛 이야기, 영양, 좋은 배추 고르는 법 등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사인 '잘 먹는 일'에 대한 얘기를 전하는 것이다. 국내 밀키트 최초로 도입된 '셀타입' 생산방식도 눈에 띈다.
셀타입은 육류, 채소, 수산물 등 각 원재료마다 각기 다른 보관 조건에 맞는 공간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밀키트를 최적의 품질에서 생산할 수 있다. 롯데푸드가 경기 평택공장에 6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구축한 생산라인으로, 컨베이어시스템과 비교해 고품질, 다품종 생산에 유리하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고객이 매일 먹는 식품에 대해 바르게 고민하고 건강하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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