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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사이니지로 예술작품 감상"…LG전자, NFT 플랫폼 탑재

"LED 사이니지로 예술작품 감상"…LG전자, NFT 플랫폼 탑재
기업 로비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에 대체불가토큰(NFT) 예술 작품을 띄워놓은 예시 이미지.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에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아트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아트 플랫폼 업체 블랙도브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블랙도브는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고화질 디지털아트 감상 플랫폼을 제공하며, 400명이 넘는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확보하고 있다.

LG 사이니지 고객들은 블랙도브의 전문 큐레이터가 선정한 △조나단 맥케이브 △케네스 웨인 △메건 쳉 △프랑크 르페브르 △제이미 스콧 등 아티스트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블랙도브 모바일 앱에서 유료 구독하거나 구매한 디지털아트를 LG LED 사이니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 △LG 케이블리스 LED △LG LED 올인원 △울트라 슬림 등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의 LED 사이니지로 블랙도브의 디지털아트 서비스를 구현한다.

LED 사이니지는 기업 로비, 갤러리 등 비즈니스 공간과 고급 주택의 시네마룸 등에 설치된다.
LED 사이니지는 밝고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이 장점으로, 예술 작품 감상의 몰입감을 높였다. 모듈러 방식으로 캐비닛(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을 이어 붙일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구현하기 용이하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다양한 분야와 폭넓게 협업하며 기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역할을 넘어서는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