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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이천수, 딸 이주은에 삐쳐 3일간 '방 콕' 사연은?

'살림남' 이천수, 딸 이주은에 삐쳐 3일간 '방 콕' 사연은?
'살림하는 남자들' 이천수가 인간적인 매력을 뽐냈다.이천수는 지난 19일 밤 9시 40분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에서 딸 이주은의 행동에 삐쳐서 3일 동안 방 안에서 혼자 지내는 귀여운 면모를 자랑했다.이천수는 이주은을 향한 시위에 나섰다. 이주은이 아빠를 찾기 전까지는 방 안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특히 이천수는 몰래 주문한 배달 음식을 방 안으로 가져가다가 이주은에게 발각당하며 폭소를 유발했다.또한 이천수는 친근한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스케줄 없는 날에 하루종일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170만원을 들여 구매했던 신상 컴퓨터 모니터의 파손에 한껏 흥분하며 범인 색출에 나섰다.이후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과 깊은 속내를 털어놓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수는 3일 동안 방 안에 있어도 자신을 찾지 않은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심하은은 이천수에게 "말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하면 아이들이 놀라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이천수는 좀 더 나은 남편, 아빠로 변할 것을 다짐했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 않고 가족을 살피는 사람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이천수.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시청하던 최수종은 "변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한편, 이천수가 심하은과 함께 출연하는 '살림남'은 신세대, 중년, 노년 스타 남편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KBS2에서 방송한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