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상장지수펀드(ETF) 대표 운용사인 CSOP자산운용은 21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CSOP 메타버스 콘셉트 ETF(티커명 3034.HK)'를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홍콩 증시에 상장되는 첫 메타버스 ETF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2025년 2800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SOP 메타버스 콘셉트 ETF'는 미국에 상장된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현재 메타, 로블록스, 엔비디아 등 46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한 달에 한 번 구성 종목을 바꾸는(리밸런싱) 적극 투자 전략을 구사한다.
이제충 CSOP자산운용 상무는 "현재 다른 글로벌 ETF가 패시브 형태로 운용되고 분기별이나 6개월에 한번 리밸런싱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CSOP 메타버스 컨셉 ETF는 매달 리밸런싱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메타버스 성장과 밀접히 연관성있는 기업만을 ETF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멜로디 허 CSOP자산운용 부사장은 "CSOP 메타버스 컨셉 ETF는 투자자들에게 최첨단의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