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실내공간 넓고 가격부담 적어… QM6 패밀리카로 딱"

르노삼성 QM6 구매인증 잇따라
이중접합유리로 외부 소음 차단
고급화된 트림 운전자 만족 높여

"실내공간 넓고 가격부담 적어… QM6 패밀리카로 딱"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 르노삼성자동차의 인기 차종 '2022년형 QM6'.
요즘 온·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새롭게 조명되는 차가 있다. 바로 '르노삼성 QM6'다. QM6는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의 간판스타다. XM3와 함께 정숙성과 안락함을 무기로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인 모델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XM3 계약하러 갔다가 QM6 계약하고 온다'는 말이 돌 정도로 QM6 계약 후기와 인증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중형 SUV인 QM6를 생각지도 못하다가 실제로 접한 QM6 매력에 빠져 계약했다는 경험담이다. 실제로 어느 블로거는 "매장에서 실제로 보니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보다 부담없는 가격에 실내공간은 더 넓어 패밀리카로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계약 후 한 달 뒤면 차를 받아볼 수 있어 요즘 시국에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라는 인증 글을 남기기도 했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삼성자동차 측은 22일 "QM6 오너들의 경우 하나같이 차의 정숙성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다고 전했다. QM6는 2017년 가솔린 모델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18년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조용하고 편안한 SUV의 대표 모델로 굳건히 자리하게 됐다는 것이다. QM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를 발휘하는 2.0L 엔진을 품었다. 여기에 LPG 엔진을 단 LPe 모델까지 가세해 조용한 SUV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르노삼성자동차 엔지니어들은 QM6를 도심의 일상에서 안락하고 편안히 탈 수 있도록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우선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잡는 기술을 최적화했다. 대시 인슐레이터(Dash insulator) 등의 주요 내장 부품들이 최적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다. 이중접합유리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소음을 최대한 차단했다.

아울러 운전자들의 도심 주행 패턴 등을 분석해 변속 특성을 도심형에 최적화했다.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변속하는 무단 변속기도 탑재했다. 정차 때 엔진을 잠시 쉬게 하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 역시 매끄럽게 작동되도록 설계해 이용 때 진동 등의 거슬림을 최대한 줄였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밖에서 듣기엔 다른 차들과 엔진음 레벨 수준이 비슷하지만 실내에선 상당히 정숙하다"면서 "여기에 보스(BOSE) 오디오의 고퀄리티 음질이 더해지니 매우 만족스럽게 타는 중"이라고 후기를 남겼다.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상품성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와 SM6에 '프리미에르'라는 프리미엄 트림을 판매 중이다. QM6의 주력 모델인 LPe 모델 판매량 중 가장 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와 RE 시그니처의 인기가 높다. 실제로 QM6 LPe 프리미에르를 타는 어느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스마트키를 갖고 멀리 떨어지면 자동으로 잠기고, 가까이 오면 열리는 이 기능은 일상에서 생각보다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며 "전 좌석 통풍·히팅 시트에 파노라마 선루프, 마사지 기능, 도어 안쪽 핸들 테두리에 들어오는 라이트 등 사양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고 후기를 전했다.

QM6 LPe의 프리미에르 트림의 1열과 2열 창문은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사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2열 창문은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안전뿐 아니라 풍절음 저감과 자외선 차단(99%)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QM6 LPe 프리미에르의 인테리어에는 소프트 재질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아울러 앞 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와 인조가죽 커버, 블랙 스티치(대시보드하단·글러브박스), 소프트 콘솔 그립 핸들, 맵포켓 인사이드 카펫(앞좌석),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후면) 등으로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