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이하 협회)의 7대 회장 취임식이 한국잡월드 숙련기술체험관에서 지난 19일 개최됐다.
협회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수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권혁율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동시에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상하이 대회를 대응하고, 국내 역량을 모아 각종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신임 권혁율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협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회원님을 섬기겠다”며 2가지 사업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먼저 현재 기능올림픽사업의 위기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지방대회 참가 선수의 급격한 감소와 기능올림픽사업의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할 연속성의 문제점, ‘2020년 사회부처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개선사항이 시행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의 독립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국가대표선수와 기능경기를 준비하는 기능영재를 위한 장학기금 모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권혁율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며, 협회 신임 임원(부회장, 감사, 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권혁율 회장 임기는 2024년 정기총회까지다.
한편 협회는 우리나라가 지난 1967년 16회 대회부터 참가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영문명 World Skills)의 국가대표들을 회원으로 둔 단체로, 각 산업영역 및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전수 역할 및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각종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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