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을 위해 매일 사용하는 드라이어, 고데기가 탈모를 부른다? 올바른 드라이어, 고데기 사용법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데기는 열판의 온도가 200℃까지 오른다. 젖은 모발은 약 70℃부터 손상되기 시작한다. Photo by Shari Sirotnak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모발은 물에 닿으면 표면의 각질을 열어 물을 흡수합니다. 모발의 표면이 열린 상태에서 고온에 노출되면 모발의 수분이 빠르게 증발합니다. 따듯한 바람을 분사하는 드라이어, 열판을 뜨겁게 가열하는 고데기. 모두 모발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면 모발에 손상을 입힙니다.
고데기 온도는 몇 도?
뜨거운 열로 모발의 모양을 변형하고 고정하는 헤어 스타일링 기기 고데기. 고데기의 열판은 180℃에서 200℃까지 온도가 오릅니다.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 역시 100℃ 내외의 온도로 바람을 분사합니다.
완벽하게 건조한 모발은 약 100℃부터 손상되지만 젖은 모발은 표면이 열려 있고 물에 불어나 있는 상태로 건조한 모발에 비해 훨씬 낮은 온도에서 손상됩니다. 젖은 모발이 손상되는 온도는 약 70℃입니다.
모발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젖은 모발을 말릴 때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 대신 찬바람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일링 할 때는 모발을 완전히 말린 후 스타일링 기기를 사용합니다. 완벽하게 마른 모발이라고 할지라도 고데기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드라이어를 활용하는 것이 손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타일링까지 마친 후에는 모발에 세럼이나 에센스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세요. 주기적으로 헤어팩을 해준다면 탄력 있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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