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기 '새싹 캐디 양성프로그램' 이수
북한 이탈주민 출신 총 81명 캐디 배출
골프존카운티는 지난 22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제8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수료식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수료생들이 축사를 듣고 있다. /사진=골프존카운티
[파이낸셜뉴스]골프코스 토탈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이사 서상현)는 골프존카운티 안성H, 청통 두 곳에서 진행된 제8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통과한 북한이탈주민 캐디 11명의 수료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카운티는 효율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사업장 두 곳에서 캐디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어진 총 3개월간의 이론 및 실기 테스트를 통과한 11명(안성H 8명, 청통 3명)의 캐디를 발탁했다. 발탁된 캐디들은 향후 골프존카운티 희망 사업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제8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골프존카운티매니지먼트 박세하 대표이사, 남북하나재단 정인성 이사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캐디로 발탁된 수료생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기수부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이라는 명칭 하에 진행된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은 2014년 12월, 골프존카운티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8회째 실시해오고 있다.
골프존카운티는 현재까지 총 81명의 캐디를 배출해내는 등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의 꾸준한 진행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통일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골프존카운티 서상현 대표이사는 “북한이탈주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작한 사업이 벌써 8기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꾸준히 지원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로도 새싹 캐디들이 더욱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하나로 융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카운티는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외에도 매해 캐디 골프 대회 ‘그린라이프’를 개최하는 등 자사 캐디들이 현장에서 직접 골프 경험을 쌓아 필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깊은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캐디 복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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