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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미디어아트 전시관 'K-디지털 뮤지엄' 개관 추진

인천공항, 미디어아트 전시관 'K-디지털 뮤지엄' 개관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문화예술시설 및 콘텐츠 유치를 통한 문화예술공항 브랜딩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인천공항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해 6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선보인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인천공항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을 위한 최신 디지털 문화공간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 상반기내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K-디지털 뮤지엄(가칭)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전시·체험 장소 제공·운영 △공간 조성·운영 △콘텐츠 제공·구성 등으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포함하고 있다.

총 400여㎡ 규모 2개의 전시홀 및 1개의 이벤트홀로 조성되는 'K-디지털 뮤지엄'은 한국의 대표 콘텐츠를 담은 실감형 미디어 영상을 송출하는 등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차별화된 문화예술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외부 미디어 패널을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송출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K-콘텐츠 발전 및 인천공항 글로벌 문화예술허브 실현의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공항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2022년도를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항운영 정상화, 공항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미래성장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지난 1월 공표했다. 그 일환으로 문화예술시설 및 콘텐츠 유치를 통한 문화예술공항 브랜딩 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