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지역 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3월 15∼18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은 iH 본관.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지역 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3월 15∼18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인천시에 거주 중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iH에서 매입해 관리 중인 신축 다세대주택 등을 저렴하게 임대·공급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1964호를 매입했으며 2022년에도 1000호의 주택을 신규로 매입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에 신규로 매입한 주택과 기존에 거주했던 임차인이 퇴거해 발생한 공가에 입주할 대상을 선정하는 것으로써 인천시 남동구, 미추홀구, 서구, 중구, 동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총 900세대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및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주거취약계층이며 주택공급의 여건 상 지역마다 입주 시기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다음달 15∼18일까지 신청희망자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5월 말 이후 iH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결과 발표 후 순차적으로 입주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승우 iH 사장은 “iH는 매입임대주택을 매년 1000호 이상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시에 거주 중인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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