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윤형빈, 변기수 팀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무료 개그 공연을 펼친다.윤소그룹 측은 24일 "오는 27일 오후 3시, 5시 2회에 걸쳐 '소상공인을 위한 개그 배틀 쇼'를 윤형빈 소극장에서 연다"라고 밝혔다.'소상공인을 위한 개그 배틀 쇼'는 윤소그룹이 마포구 마을자치회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BM(Book Makers)과 함께 기획, 제작한 무료 공연이다. 윤소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자영업자들이 마음껏 웃고, 힘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이번 공연에는 KBS2 '개승자-개그로 승부하는 자들'에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윤형빈 팀(윤형빈·이종훈·김지호·정찬민·신윤승)과 변기수 팀(변기수·정범균·장기영·김승진·박형민)이 출연한다. 변기수 팀은 이번 공연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두 팀의 멤버들은 '개승자'에서 선보였던 '대한외쿡인', '힙쟁이'를 포함해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개그들을 준비 중이다. 윤소그룹 측은 "각 팀을 이끄는 윤형빈, 변기수 등 개그맨 10인의 다채로운 끼와 재능, 센스 등을 엿볼 수 있는 시간들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개그맨 윤형빈은 "웃음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깔깔거리며 배가 아플 정도로 웃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개그맨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 웃기고 싶어하는 경쟁심이 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공연을 보러 오셔서 10명의 개그맨들이 서로 웃기려고 날뛰는 모습들을 마음껏 즐기시면 된다"라고 밝혔다.한편, 개그맨 윤형빈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KBS2 '개승자'에 출연 중이다. 소극장 공연을 통해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윤형빈 팀은 치열한 개그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아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윤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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