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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진파워, 러시아-우크라 ‘에너지 전쟁’ 속 천연가스 대체로 원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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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전이 새로운 대체 자원으로 부각되자 일진파워가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일진파워는 전거래일 대비 1050원(6.62%) 오른 1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에너지 가격도 치솟았다. 국제유가는 5% 이상 뛰었으며 특히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 발표에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약 12만원)를 넘었다. 천연가스 선물도 이날 유럽 시장에서 1천㎥당 1천400달러(약 168만원) 가까이로 약 35% 뛰어올랐다.

특히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산 천연가스 도입이 어려워진 동유럽 국가들은 원전 건설에 더욱 매진할 가능성이 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원전 협력이 가장 중요한 협력사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유럽연합(EU)도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사업을 환경·기후 친화적인 사업으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탈원전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편 일진파워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국책과제 주관기관의 주요 파트너사다. 원자로 및 관련 기기 개발, 설계 제작과 고부가가치의 핵융합설비 연료 저장기술 상용화, 화공기기 제작, 원자력 기기의 제작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해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