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기가 높은 2기·3기 신도시에 6100가구의 공공 사전청약과 릴레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민간 사전청약이 동시에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800가구 규모의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과 4300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 등 총 6100가구 규모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582가구), 남양주왕숙2(483가구), 인천계양(284가구)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가정2(491가구) 등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시행되며, 신혼희망타운 총 1840가구가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3억~4억원 수준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60~80%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인천계양·가정2는 3.3㎡당 1401만~1420만원 수준, 남양주왕숙·왕숙2는 1540만~1648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총 4300가구가 공급되는 4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이번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582가구), 남양주왕숙2(483가구), 인천계양(284가구)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가정2(491가구) 등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시행되며, 신혼희망타운 총 1840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전부 공급되며 전용면적 100㎡를 초과하는 대형평형도 154가구(4%)가 예정돼 있다.
인천 검단에서는 호반건설이 941가구(사전청약 815가구)를 공급한다. 의왕고천지구는 제일건설이 900가구(사전청약 810가구)를, 아산탕정지구에서는 대광이 459가구(사전청약 468가구)를 공급한다. 이 외에 부산장안지구(대방, 410가구), 울산다운2지구 (우미, 1293가구), 남청주 현도 일반산단(호반, 591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격 상한제가 적용돼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면, 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 검증 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인천검단은 평형별 4억~5억원대, 의왕 고천은 6억원대, 아산탕정은 3억~4억원대 등으로 인근 시세 대비 15~3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특히 전체 공급물량의 28%인 1200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2030가구 등 다양한 계층에 청약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3월 10~16일 진행되며, 18~22일 당첨자 발표 뒤 자격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민간 사전청약은 3기·2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 지방 대도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다양한 평형·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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