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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이프로젠MED, 국내 유일 원전 누콘 기술…원전 4개 참여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원자력발전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에이프로젠 MED가 강세다. 이 회사는 원전 특수 보온 시스템 누콘의 국내 유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와 국내 원전 4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28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에이프로젠 MED는 전 거래일 대비 35원(2.40%) 오른 1495원에 거래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현안 점검 회의'에서 "원전이 지속 운영되는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 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한울 1, 2호기와 신고리 5, 6호기는 건설이 지연되었는데 그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준 강화와 선제적 투자가 충분하게 이루어진 만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제유가 급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에너지 전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원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따.

에이프로젠 MED는 원전 특수 보온 시스템 누콘의 국내 유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아랍에미레이트 바라카 원전을 비롯해 한빛 3, 4호기, 한빛 5, 6호기, 신고리 원자력 5, 6호기등 현재 4개 원전 시공에 참여 중이다. 최근 원전 시공에 계속 참여 중이며 향후 한국형 원전사업 등에도 자사 제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이프로젠 MED는 지난해 6월 원자력 보온(NUKON) 등 단열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분할 신설회사 에이프로젠아이앤씨를 설립해 100%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