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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이용자 편의 제공 '스마트 복합쉼터' 5곳 추가 선정

도로 이용자 편의 제공 '스마트 복합쉼터' 5곳 추가 선정
강진 분홍나루 노을공원 스마트 복합쉼터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편의를 위해 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신규 사업지 5곳을 선정했다. 지난 2020년 5개소로 시작해 현재 총 13개 쉼터가 조성 중이고, 올해와 내년까지 총 26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도로 이용자 편의 제고 뿐 아니라, 지역 문화·관광 자원 등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도로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도 스마트 복합쉼터 신규 사업대상지를 5개소 선정해 발표했다. 대상지는 △전남 강진군(강진 분홍나루 스마트 복합쉼터) △전남 구례군(구례 섬진강 대숲길 스마트 복합쉼터) △충북 영동군(영동 머물다영동 스마트 복합쉼터) △충남 청약군(청양 칠링 스마트 복합쉼터) △강원 화천군(화천 평화생태 스마트 복합쉼터) 등 총 5곳이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 졸음쉼터에 지역홍보관·특산물판매장 등 지자체 특화시설을 결합하고 사물인터넷(IoT)·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다. 2020년 5개소를 시작으로 지난해 8개소가 추가돼 현재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5곳, 내년 8곳 등 2023년까지 총 26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해안 절경과 빼어난 노을을 자랑하는 강진 분홍나루 스마트 복합쉼터는 가우도와 청자촌을 연계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거승로 기대된다.

국도 17호선에 설치되는 구례 섬진강 대숲길 스마트복합쉼터는 섬진강, 지리산, 오산 사성암 조마우건, 대숲생태공원 등 우수한 경관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선정된 사업은 1곳 당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10억원 이상 등 총 3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3~4월 지자체와 관할 도로관리청 간 협약 체결 등 사업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6월부터는 설계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철기 도로관리과 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는 기존 도로정책의 틀을 넘어, 도로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직접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며 "향후 운영까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