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예술지원 매칭펀드' 포스터 /사진=한국메세나협회
[파이낸셜뉴스] 한국메세나협회는 2일부터 '2022 예술지원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과 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협회가 예술단체에 추가 펀드를 지원한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7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추진하고 있다.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장기적이고 창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예술단체가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예술창작 작품 활동을 계획 중인 예술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오프라인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온라인 예술창작 활동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접수 이후 '매칭펀드 예술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단체가 최종 선정된다.
메세나 활동에 관심있는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두 개의 예술단체를 지원할 수 있으며 대기업도 참여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두 개의 기업이 한 개의 예술단체를 공동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이 확대돼 중소·중견기업의 예술지원 부담이 낮아졌다. 기업은 예술단체에 대한 지원 취지와 협력 계획, 지속지원 가능성 등을 심사받는다.
한편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으로 지난해 해 200건의 결연이 맺어졌고, 총 58억 원이 예술단체에게 지원됐다.
2007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결연 건수는 1484건으로 14년간 410억 원 가량이 예술계에 투입됐다.
2022년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2일부터 펀드 소진 시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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