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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사진=뉴스1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세상을 떠난 김정주 넥슨 창업주를 애도했다.
방의장은 2일 "한국 IT, 게임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고 김정주님의 명복을 빈다"며 "작년 제주도에서 만났을 때 산악자전거를 막 마치고 들어오는 건강한 모습과 환한 얼굴이 아직 떠오르는데 갑작스런 비보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고인의 개척자적인 발자취는 우리에게 큰 족적을 남겼다. 항상 게임업계의 미래를 고민하며 걸어온 고인의 삶에 깊은 애정과 경의를 표하며, 오랜 게임업계 동료로서 무한한 슬픔을 느낀다.
슬픔이 클 고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김정주 창업주와 방준혁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수장으로 한국 게임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 1994년 설립한 넥슨, 김택진 대표가 1997년 만든 엔씨소프트, 방준혁 의장이 2000년 설립한 넷마블은 국내 3대 대형 게임사를 의미하는 '3N'으로 성장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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