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재단(이사장 최경주)이 약 2억원 상당의 손 세정제 약 2만9000개를 사회복지 재단 등을 통해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며 더 나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써온 최경주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재단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로 다짐했다. 이어 이사회 결의에 공감한 (주)제이원코스메틱 측이 자사 판매 제품인 손 세정제 2억원 상당을 제공함에 따라 이를 기부했다.
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소년원재소자재단, HD행복연구소, 브라더스키퍼, 지역아동단체 등 사회복지 단체를 중심으로 손 소독제가 필요한 곳에 이를 모두 전달했다.
손 세정제를 기부한 제이원코스메틱 측은 "최근 우리 사회가 같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재단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논의하던 중 손 세정제 기부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최경주 재단의 활동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일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 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 재단은 최근 코로나 확산이 정점에 이르고 있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재단 꿈나무 골퍼들의 미국 전지 훈련을 알차고 효과적으로 마쳤다. 재단 장학생 선발 및 지원과 미국 AJGA(주니어) 골프대회(시애틀, 댈러스, 뉴저지) 개최 등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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