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환자원 회수로봇’, ‘종이얼음컵’, 무라벨 생수 ‘얼쑤얼水’ 등 혁신적인 친환경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번엔 환경 친화적 칫솔을 선보였다.
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칫솔전문브랜드 ‘크리오’와 협력해 칫솔대부터 패키지까지 모든 상품 구성 요소를 환경 친화적 원료로 만든 ‘1℃ 제주감귤숯 칫솔(3800원)’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1℃ 제주감귤숯 칫솔은 지구 온도를 1도 낮추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모티브로 기획?제작됐다. 칫솔의 기본이 되는 칫솔대는 PLA(폴리락틱애시드)소재로 만들어졌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으며, 폐기시엔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된다. 칫솔모는 제주도 감귤숯을 함유해 구취제거에 도움되며, 0.01mm 초극세모로 깨끗한 세정과 잇몸마사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상품 패키지는 ‘NO 플라스틱 그린포장’을 지향했다. 미국 FDA의 안전성 확인을 받은 100% 천연펄프 원료로 칫솔 케이스를 만들어 플라스틱 사용을 제로화했다.
외부 포장재는 친환경 FSC 인증 종이를 사용했으며, 각종 표기 문구는 식물성(콩기름) 잉크로 인쇄했다.
세븐일레븐은 1℃ 제주감귤숯 칫솔의 출시를 기념하고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개 구매시 1개를 무료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정 세븐일레븐 담당MD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편의점에서는 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구분없이 친환경 상품을 적극적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는 추세”라며 “1℃ 제주감귤숯 칫솔 사용으로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환경사랑을 실천할 수 있으며, 품질적으로도 매우 우수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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