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유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는 글로벌 미디어 테크 기업 데이블과 '인공지능(AI)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데이블, 패스트파이브 CI. 데이블 제공.
패스트파이브는 국내 대표 공유오피스 기업으로, 전국에 38개지점을 운영하며 2만3000여명의 멤버들에게 오피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패스트파이브 전 지점에 데이블의 AI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을 설치해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분석 가능한 방문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패스트파이브가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차별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는 다양한 광고 채널을 개발, 스타트업 대상의 마케팅 지원 서비스인 '파이브애드(FIVE AD)' 사업을 공식 출시한 바 있다.
데이블의 AI 기반 옥외광고 솔루션은 컴퓨터 비전 기술을 통해 디지털 옥외광고를 본 사용자이 영상을 저장하거나 수집하지 않고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데이블 백승국 대표는 "임대 사업을 넘어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다"며 "데이블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이용, 온라인 광고처럼 타켓팅 최적화, 광고 성과 분석 등이 가능한 디지털 옥외광고를 고도화해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디지털 옥외광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패스트파이브가 기업읩 생애주기에 반드시 필요한 마케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디지털사이니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개인화와 광고 분야 딥러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블과 맺은 AI 기반의 옥외광고 솔루션 업무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데이블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에는 빌딩솔루션과 결합한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통해 건물주도 더 많은 수익을 얻고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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