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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연내 시애틀·LA·뉴욕공항 새단장한다


델타항공, 연내 시애틀·LA·뉴욕공항 새단장한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국제선 입국 시설. 델타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이 연내 델타항공 거점 공항인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뉴욕 공항의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먼저 시애틀 항만청과 협력해 약 1300여 평 규모 국제선 입국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고객 경험 증진 및 퓨젯 사운드(Puget Sound) 지역의 관광산업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신축 시설은 올해 봄 개방될 예정이며 기존 12개의 국제선 게이트가 20개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수용 가능한 승객 수 또한 시간당 1200명에서 26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델타항공은 또 내달 중순 로스앤젤레스 공항의 신규 델타 스카이 웨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로스앤젤레스 공항 공사(LAWA)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수년간 진행된 프로젝트다. 델타항공 이용 고객은 제3 터미널에서 체크인-보안검색대-수화물위탁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이 4억달러(약 4814억원)를 투자한 뉴욕 라과디아 공항 시설 개편 작업도 올해 봄 마무리될 계획이다. 라과디아 공항을 이용하는 델타 고객은 로스앤젤레스 공항과 마찬가지로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와 보안검색대 및 수속 절차를 한 곳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델타항공은 이밖에도 퀸즈 박물관, 뉴욕 뉴저지 항만공사(PANYNJ) 등과 협업해 라과디아 공항에 뉴욕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세계적 수준의 아트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