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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동산] 고퀄, 우미건설에서 20억원 투자 유치

[맛있는 부동산] 고퀄, 우미건설에서 20억원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홈 사물인터넷(IoT) 브랜드인 '헤이홈'을 운영하는 고퀄이, 2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고퀄은 이미 지난해 7월 헤이홈 브랜드와 그간 쌓아온 IoT 기기 제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 받아 한샘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달 중순 첫 쇼룸 오픈을 통해 스마트 상점·오피스 등에 IoT 기술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홈 IoT 브랜드인 '헤이홈'을 운영하는 '고퀄'은 최근 우미건설 계열사이자 프롭테크 전문 투자사인 우미글로벌로부터 20억원을 투자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에 설립된 '고퀄'은 '헤이홈'이라는 스마트홈 IoT 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IoT 업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중인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헤이홈'은 출시 3년 만에 3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무엇보다 타 IoT 서비스 대비 월등히 높은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고퀄'은 이미 지난해 7월, '헤이홈' 브랜드와 그간 쌓아온 IoT 기기 제어 기술력과 통합 IoT 서비스 전략에 대한 사업성을 인정 받아, 한샘 등으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우미글로벌은 최근 급성장중인 아파트 브랜드 '린(Lynn)'으로 유명한 우미건설의 계열사다.

고퀄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IoT 기반의 공간 관리 기술을 강화하고 다양한 IT 서비스 연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내 온·오프라인 공간이 사용자의 생활 데이터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화하는 생활 밀착형 IoT 플랫폼을 선점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 공간 시장도 함께 개척해 나갈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목적에 따라 공간을 자동화 할 수 있는 SaaS 출시,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 커머스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여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안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잇달아 IoT 제품 자산들을 적극 인수해 기술력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고퀄은 오는 이달 중순 첫 쇼룸 오픈을 예고했다. 가산동 본사에 마련되는 이번 쇼룸은 스마트홈, 스마트상점, 스마트오피스 등 공간에 IoT 기술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헤이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헤이홈' 브랜드와 IoT 서비스를 제안하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